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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브리핑/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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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2.75% 인상, 코스피 급락과 유가 반등의 배경 지난주 후반부터 7월 20일 오늘까지 굵직한 경제 뉴스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반도체발 코스피 급락, 그리고 중동발 국제유가 반등까지 세 가지 이슈가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각 이슈의 핵심 사실과 배경, 앞으로 지켜볼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기준금리 인상, 3년 6개월 만에 연 2.75%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며, 금통위원 전원 찬성의 만장일치 결정이었습니다. 인상의 배경에는 물가가 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하며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여기에..
중국 2분기 GDP 4.3% 충격, 한국 2분기 성장률 발표 관전 포인트 최근 세계 경제의 시선은 성장률 지표에 모이고 있습니다. 7월 15일 발표된 중국 2분기 GDP가 시장 예상을 밑돌며 성장 둔화 우려를 키운 가운데, 오는 7월 23일에는 한국 2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됩니다. 방향이 엇갈리는 두 나라의 성장 흐름과 확인해야 할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중국 2분기 GDP 4.3%, 목표 범위 아래로 내려간 성장률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15일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4.5%를 밑돌았고, 1분기 성장률 5.0%에서 뚜렷하게 둔화하며 2022년 4분기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성장률은 4.7%로, 중국 정부가 제시한 연간 목표 범위인 4.5~5%의..
엔화 환율 40년 만의 최저, 엔저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엔화 환율이 달러당 162엔대까지 밀리며 엔화 가치가 4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세계 최대 연기금까지 동원하는 방어 카드를 꺼내 들었고, 반대로 원화는 대규모 달러 유입에 힘입어 두 달 만에 가장 강한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엔저의 원인과 일본의 대응, 그리고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합니다. 엔화 환율 162엔, 40년 만의 엔저가 온 이유 엔·달러 환율은 6월 말 162엔 선을 넘어서며 1986년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낮은 엔화 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7월 1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62.43엔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통상 금리를 올리면 통화 가치가 오르지만, 일본은 금리를 올리는데도 엔화가 계속 약해지는 이례적인 ..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유가 급등, 물가·증시·금리에 미친 영향 정리 지난 한 주 세계 경제를 흔든 가장 큰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개였습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88달러선까지 급등하면서 물가 우려가 되살아났고, 국내 증시는 폭락과 반등을 오가는 급등락 장세를 보였습니다. 유가와 물가, 증시, 미국 국채 금리로 이어진 한 주의 흐름을 세 가지 이슈로 정리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개, 국제 유가 배럴당 88달러선으로 미국은 7월 13일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다시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양국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긴장이 재점화된 것입니다. 미국은 봉쇄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대가로 화물의 20%를 통행료 명목으로 받겠다고 선언해 시장의 불안을 키웠습니다. 봉쇄는 14일부터 발효됐고, 해..
미국 6월 CPI 3.5% 둔화, 7월 FOMC와 원·달러 환율에 미칠 영향 최근 국내외 경제의 방향을 바꾼 세 가지 소식이 있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을 밑돈 미국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 그리고 1,480원대로 내려온 원·달러 환율입니다. 서로 맞물려 움직인 세 이슈의 핵심을 정리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2.75%로 인상, 3년 6개월 만의 긴축 전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월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며, 지난해 5월 인하 이후 14개월간 이어진 동결 기조를 끝내는 결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5월 회의에서는 인상 소수의견이 두 명에 그쳤는데, 두 달 사이 위원들의 판단이 인상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진 셈입니다. ..